진용옥 여수고총동문회장

여수인구의 감소는 여러 사유가 있을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에의한 생각이지만, 느낀대로 이야기 하고싶다.

1966년 박정희대통령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여천국가산업 단지는 1969년  호남정유가 준공 된지 46년이나되고, 이로인해 기술자가 전무했던 여천땅에  타지에서 공장 가동위한  기술자들을 불러들여 살수있도록 만든것이 구.여천시다. 즉 산단의 위성도시로 만든것이다.

구. 여천시는 당시만 해도 여수 원주민이 별로 없었다고 보면된다. 세월이 흐르며 지역민도 채용도하고  여수사람이 여천시로 이사도  하고 지금의 상태로 된것이다.

46년이지나  대기업의공장 26개업체를  포함 중소업체까지 현재 170개이상 입주한것으로  알고있다. 대기업의 26개  업체의 직원은 IMF시절부터  직원들의 인위적 감소와  퇴직이 매년 발생하며 타지에서온 직원들은 여수에  남거나 지리적 위치가 좋은  인근 순천 등지로 이주를  매년 하고있다.

가령 26개  업체중 평균 10명정도 년중  퇴직하면 1인 2가족일경우 520명이다. 이중에서 여수에  그대로 사는 인구는 얼마나 될까? 30년 이상 살다보면  무엇이 좋은지도 잊고  남은 여생을 새로운 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을것이다.

또한 어떤이는 고향에서  부모 형제와 살고 싶기도  할것이다. 시당국은 면밀한 조사를 해보면 될것이다.

화학공업은 굴뚝산업이라고  한다. 50년이 가까워진 공장들을 환갑을 앞두고  있다. 지속적으로 수리 보수하면서 가동중이다.산단의 부지도 없다.

그동안 5-6년 전만해도  신규공장과 증설공사로  건설인력이 타지에서도  몰려와서 지역경제와  인구 증가에도 보탬이  되었다.

이제는 여수 토박이  인력도 일있는 타지 공단쪽으로 이사를 간다고 한다. 앞서 인구의 감소에대해서  이야기 하다보니 여수는  희망이 없어 보이는것 같지만  그것은 아니다.

麗水는 예로 부터 한자 표기  그대로 바다가 아름다운 고장이다. 3면이 바다다. 요사이 타지인들이 관광차 많이오고, 토지 매입  건축등 소소하게 투자를 한다고  들었다. 이제부터의 여수에 오래된것과 새로운것이 자연 스럽게 바뀌어 가고 있다.

해양을 통한 관광산업의  육성, 청정해역의 신기술로  수산업 육성, 한때 여수의  경제의 한축으로 공헌을한  산단의 안전한 가동을 유도하면서 여수시의 경영 계획을 잘 세워서 살기좋고 행복한 시민의 도시로 만들어 간다면 머지않아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30만은 넘길수  있다고 사료 된다.

명문고가 없어서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에는 나는 동의 하지 않는다. 오히려 여수에 특성을 살려 예술고 유치에 더 신경을  써야 된다고 생각하며,여수를 떠나는 사람중에는  그동안 끄떡하면 여수시와 시민들, 노조, 시민단체,간에 불협화음이 끈임없이  대립 되어 올때마다 양쪽을 모두 욕을 한다, 자 잘못을 떠나서 타협이 않되고 방법이 문제 라는 말이다.

그리고 여수를 떠나서  조용한 곳으로 이사 가고  싶다는 사람들을 봐 왔다. 시에서는 무리하거나 일부라도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대안이라도 세워서  시민이 불안하지않게 해야된다고 생각하며  대립은 우리여수 미래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인구 30만에 너무 과민할 필요없다. 관광도시가 30만이 넘어야 되고 잘사는 도시가 되는것은 아니다. 그것은 정치가나 걱정할것이지.... 그들 밥그릇을  위해서다. 국회의원이 많으면 뭐하나? 엑스포장 활성화도 않되는데. 시민들 말이다.

정말 한곳에 집중하고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그런 사람. 시민이 정말 원하는 것에. 요즘은 정보시대다. 빨라야 산다.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활발한 아이디어를  낼수있도록 장은 유도하고  슬기롭게 이끌어야 된다. 일이란 우선 순위가 있다. 좁은공간에서 내식구 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놓치는것이 많을 것이다. 진정한 용기는 타협이다. 내것도 내주고
상대방에게서도 가져올 수 있어야한다.

보약은 쓰다. 맨날 잘한다고만하는 사람들 너무 좋아해선 않된다. 나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맨날 못한다고 하는것도
 문제다. 진솔 해야한다. 시장의 선거공약 총론은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이라고 했다.

여수시민이 행복감을 느끼려면  무엇을 어떻게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야 될때다. 역대로 말많았던 내 고향여수  이제는 조용히 시민들의 경제  챙기기와 관광발전으로  잘사는여수, 아름다운여수, 행복한 시민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앞으로 잘 될 것으로 생각 한다.

수차례 망설이다  여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졸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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