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학교가 여수지역의 호텔과 처음으로 산학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13일 순천제일대학교와 '더 호텔 수'는 이날 오후 4시 순천제일대학교 인제관 2층 회의실에서 산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여수시의 한 해 관광객 방문이 1300만 명에 육박하면서 호텔업계의 전문 인력 확충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순천제일대학교 김영화 부총장, 박노춘 산학협력처장,오양현 학사운영처장,정강용 입학관리처장,이병운 행정지원처장 등 5명과 더 호텔 수 김진곤 대표, 신형균 총괄본부장, 김요한 총지배인, 선병두 팀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더 호텔 수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년간 10여 명의 학생을 정식 채용하기로 하고, 순천제일대학교는 인성과 예절, 서비스, 홍보도우미 등의 전문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순천제일대학교 김영화 부총장은 이날 “저희 대학은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인재상 대통령상을 6회나 수상한 전문인력양성 선도대학이다”며 “아름다운 여수밤바다로 유명한 여수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호텔 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더 호텔 수 김진곤 대표는 “저희 호텔은 정원이 40명이지만 호텔업계 전반적으로 이직률이 높아 지속적인 인력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며 “가족형 호텔 선두주자로서 지역대학과 청년 일자리 해소에 나설 수 있게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 호텔 수는 호남지역 최초 126실 전실 취사가 가능한 가족형 호텔로 지난 9월 1일 개장했다.

박성태 기자  yeos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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