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콜롬비안케미컬즈코리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여수시에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청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임응대 공장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0만원 상당의 백미 및 시설사업비를 지원하는 후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후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사회배려계층 222가구에 백미 10kg 2포씩, 복지시설 4개소에 백미, 식료품, 시설사업비가 후원될 예정이다.

임응대 공장장은 “평소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면서 “작지만 이번 후원이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분께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해주신 임응대 공장장님에게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맞춤형 희망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콜롬비안케미컬즈코리아는 카본 블랙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7300만원 상당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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