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에서는 지난달 25일 학동 안산치안센터에서 전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문화파출소 여수’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문화파출소 여수’는 치안기능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범죄 피해자를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내손으로 만드는 DIY 가구소품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교실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내 아이 심리알기 △MOM’s 식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범죄 피해자 및 가족을 위한 미술, 음악 등 문화예술을 통한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문화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용석 여수경찰서장은 “지역주민들이 자유로이 함께 모여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곳,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곳, 범죄로 인한 아픈 기억을 씻어낼 수 있는 치유와 돌봄의 공간으로 바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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