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여수지역 무역수지가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출 누계는 총 9천3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4천89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가 늘었다.

이에 따라 8월까지의 무역수지 흑자 누계는 4천4백3십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970만달러 증가했다.

이러한 수출 증가 요인에 대해 여수세관은 "석유화학공업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제품도 60%, 농림수산물이 31% 증가한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세관을 통한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화학제품이 72%로 가장 많으며 가스 오일 등 광물성 연료유가 18%, 철강제품 4% 등이다. 수입품목은 원유 등 광물성 연료유(79%), 각종 석유화학제품(11%), 철강제품(6%)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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