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국동다기능 종합어항을 주변지역 특수성과 상호연계해 ▲국동지역에 대해서는 노후건축물을 철거하고 수산물 유통센터, 음악분수대, 야외무대, 조형물, 낚시선터미널, 냉동·냉장공장, 기반시설 보수·보강, 휴게와 학습탐구시설 등 새로운 시설물을 배치하고

▲경도권역에는 낚시터, 마라나하우스, 해수풀장, 콘도 등 해양관광과 휴양시설을 ▲신월권역에는 요트하바유람선, 윈드서핑, 오페라하우스 등 해양성레크레이션과 예술의 전당 등을 건립하는 방향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 사업은 국비 500억원과 시비 30억원 등 총 53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 주관 하에  2005 ~ 2009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본설계, 실시설계와 환경 영향평가를 실시해 2007년 1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고 2009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원앙어선과 외래어선의 이용증대로 수산전진기지의 옛 명성이 회복돼 어업인은 물론 저소득층의 소득창출 효과와 주5일 근무 확대에 따른 관광, 휴양 등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동어항은 1970년 하반기에 IBRD 차관사업으로 개발, ‘79. 1. 20 정부로부터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남해안과 제주도를 포함, 중국해에서 조업한 어선들의 위판과 제빙 냉동·냉장 선수품 등 보급항으로 남해안 수산전진기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어족자원 감소와 유가상승으로 인한 어선 어업의 불황으로 수산업 시설투자는 중단되고, 모든 시설은 노후화 돼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동항 다기능 종합어항 개발계획은 수산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