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 BIE회원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BIE총회에서 한국 측 대표인 주철기 주 프랑스 한국대사는 유치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총회에서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한 나라는 ▽대한민국 여수시 ▽폴란드 브로쯔와프 ▽ 모로코 탕헤르 3곳이다.

이밖에 ▽이탈리아 드리에뜨떼 ▽그리스 데살로니카 2곳도 아직 확실히 개최 의사를 표명할 것인지 결정내지 못했으나, 검토 후, 내년 3월에는 확실한 의사를 표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개최 의사를 확실히 한 만큼, 내년 상반기 중에 유치 신청서를 BIE사무국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BIE총회에서는  '인정박람회 개최국 결정시기 조정을 위한 협약'이 개정돼,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시기가 당초 2008년 12월에서 2007년 12월로 1년 앞당겨지게 됐다.

또 한국이 BIE집행위원국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우젠민 현 BIE의장이 재선돼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는게 참석자들의 후문이다.

◆유치 희망 도시 비교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