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위판량 4천969톤 전년 동기 대비 1천298톤 늘어

 3일 여수수협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여수수협 위판량이 4천96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71톤에 비해 1천298톤이나 증가했다.

이는 안강망 및 유자망어업에서 고급어종인 조기와 삼치, 갈치 등의 어종이 많이 출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10월중 주요 어종별 위판실적을 보면 조기는 1천422톤(28억8천100만원)이 위판돼 지난해 같은 기간 524톤(25억2천700만원)보다 물량이 크게 늘었다.

갈치는 1천462톤(15억5천300만원)으로 지난해 856톤(13억2천900만원)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치는 822톤(7억4천700만원)으로 지난해 168톤(1억8천800만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여수시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어업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치어 남획으로 어족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소형기선저인망 감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비 224억을 들여 700척을 줄였다.

어족자원 증식을 위한 치어방류사업은 지난 95년부터 35억6천600만원을 투입, 감성돔 등 치어를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