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상임대표 이은미)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10일(금) 저녁 7시, 여수상공회의소 1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과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축하영상, 활동보고, 아살자상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여수시민협은 한 해 동안 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 만들기에 기여한 시민에게 아살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아살자 상은 미술창작 활동을 통하여 여수의 금기였던 여순항쟁에 대한 왜곡된 역사인식을 변화시키고 특별법 제정에 남다른 기여를 한 박금만 화백이 받는다.

또, 행사장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1년 여수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를 진행해 올해 지역의 쟁점과 관심사를 살펴본다. 한해 시민협의 활동을 담은 활동 현수막도 선보인다.

특히, 김태희 행사준비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은 코로나 재난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시민협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재난상황의 악화로 식사대접을 못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하공연과 답례품 준비에 공을 들였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기념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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