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식.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조성된 해양치유센터가 2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4대 권역 해양치유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연 완도해양치유센터는 1만 6천465㎡ 부지에 국비와 도비 208억 원 등 총 354억 원을 들여 연면적 7천740㎡(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완공됐다.

환자의 회복과 일반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해수·갯벌·해조류 등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딸라소·명상·해수풀 3종의 풀장 ▲머드·바쓰·저주파·향기·스톤·음악·컬러·소리·해조류 거품 등 9종의 테라피를 포함해 16종의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양치유센터 주변에는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치유체험공원이 조성돼 힐링, 휴식,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앞으로 의료·관광·바이오 산업을 결합한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치유전문병원, 해양치유 호텔(리조트), 골프 테마파크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  cgb212003@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