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수갑을 주철현, 조계원 후보가 2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수시 갑·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조계원 후보가 “여수 중심의 전남동부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1차 공동 공약 합동 기자회견은 지난 8일 “여수 갑·을 지역 간의 갈등과 대립, 분열을 종식하고, 화합과 상생협력으로 시민과 지역 정치권이 하나가 되겠다”는 여수시민과의 공동선언 약속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날 주철현·조계원 후보는 “화합과 상생협력의 약속을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여수시민 덕분에 저희 두 사람이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며, “여수 갑·을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여수 균형발전을 위해 준비한 공동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공동공약으로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집중 조성 ▶여수전남대학교병원 설립 실현 ▶여수시민 자긍심 회복을 위한 여수고속도로 건설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여수항 종합발전 연구용역’의 결과를 ‘2025년 국가항만기본계획’의 수정계획에 반영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공개발을 주도하는 여수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또 정부 해양레저관광 진흥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담할 ’(가칭)해양레저관광진흥공사‘를 여수시에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남대학교병원 여수분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재추진, 국토부의 ’여수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고속도로 건설 착수에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얘기했다.

주철현 의원은 끝으로 “이재명 당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저희 두 사람의 하나된 힘으로 새로운 정치와 균형발전을 통해 강성한 여수를 만들고, 나아가 여수가 중심이 되는 전남동부권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하며, “여수 발전을 위해 4.10 국회의원 선거에 꼭 참여하셔서 소중한 1표를 주철현과 조계원에게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두 후보가 이날 발표한 1차로 발표한 3가지 공약에 이어, 현재 실무 협의 중인 2차 공동 공약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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