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 보고서 466호 발췌

여수시에 전남도 내 가장 많은 석면학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여수시는 전체 99개 학교 중 절반에 가까운 45개 학교(45%)인 것으로 도내 평균치(30.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환경보건시민센터 7월 18일 보고서에 따르면 전라남도 22개 시군 학교 석면 현황(24년 3월 기준)에서 전남 초중고 861개 학교 중 석면학교는 260개 학교로 30.2%였다.

도내 초등학교 458개 중 석면학교는 29.3%, 중등학교 252개중 71개가 석면학교였다. 고등학교 139개중 54개 학교가 석면학교로 38.8%에 이르렀다.

특히 여수지역 석면학교 45% 비율은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목포시 40.3, 순천시 40.2% 보다 높고 나주시 29.6% 광양시 28.8%를 크게 상회했다.

여수관내 초등학교 58개 중 23개 학교(39.7%)가 여전히 석면학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실태는 더 심각하다. 중학교 25개 중 14개(56%), 고등학교는 15개 학교 중 8개(53%)가 석면학교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곡성군 15개, 무안군 36개 학교 모두 석면학교 제로, 무석면 학교로 눈에 띄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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