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하락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막고자 전남도가 쌀 수출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나주쌀 수출 선적 자료 <전남도 제공>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농업인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와 피해를 예방하고자 해외수출 마케팅 및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소재하고, 전남산 쌀을 수출하는 생산자(RPC·농협·조공 법인 등)와 전남 해외 상설 판매장의 현지 운영사인 수입업체다.

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 및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으로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

해외 상설 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할 경우 쌀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최대 2천만 원의 판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12월 31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 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 사업비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전남도는 2022년 해외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긴급 쌀 수출 지원을 통해 미국, 독일, 호주 등 5개국에 141톤을 수출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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