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관광 국제화 교육특구, 인재육성사업을 위한 종합 교육연수센터인  ‘여수 에듀파크’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영어특구’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발전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던 여수시는 최근 계획을 바꿔, ‘여수 관광 국제화 교육특구’를 재정경제부에 신청 중에 있다.

여수시는 특구지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교육도시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도로 교육인적자원부에 ‘평생학습도시’지정 신청을 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시는 ‘여수 관광 국제화 교육특구’와 ‘평생학습도시’가 지정되면 초·중·고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구)KBS 여수방송국을 매입해 영어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영어타운 내에서는 외국인과 함께 숙식을 하면서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외국어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메카로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과학영재 양성을 위한 사이언스 테마교실 운영, 우수중학생 장학금 지원과 우수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수학당’ 운영 등으로, 명문대 진학률을 높여 인근도시에서 교육목적의 전입이 이루어지는 명실공히 한 단계 높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교육환경 개선 노력은 열악한 여수시 교육환경 분석 결과 때문이다.

여수시가 분석한 교육 환경을 보면 지난 5년간 출생율이 연평균 8.06%감소하여 2001년도 출생수가 3,835명이던 것이 2005년도는 2,508명으로 약 35% 감소하는 등 교육주체인 학생수 감소가 도시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초·중·고교 학생수도 5년간 6,00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더군다나 고교평준화 이후 매년 중3년생 타지역 진학생도 300명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명문대 진학률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2003년부터 ‘교육환경개선 및 지원조례’를 제정

하고 2004년 11억원, 2005년 22억원 지원과 금년에도 2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 교육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했다.

한편 시에서는 명문고 만들기와 우수교사 유치에 노력하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교육보조금의 지원기준을 학교실적과 연계해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화양지구개발 등으로 몰려오는 외국인들을 효율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일환으로 영어 타운에서는 관광종사자, 관광가이드 교육 등 시민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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