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의 커피 전파지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의진 양(왼쪽 2번째).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이 ‘2007 커피역사탐험대’를 결성해 오는 8일 아프리카와 중동 일대를 탐험하는 대장정에 오른다. 

커피역사탐험대는 한국인의 시각으로 커피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기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여행경비 전액은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에서 지원하며 커피의 고향인 에티오피아에서부터 초기커피이동경로를 따라 홍해를 건너 이집트의 카이로와 터키의 이스탄불까지 여행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문학과 영상부문에 3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김상범(24. 대학생)씨, 김의진(여 24세. 대학생)씨가 탐험에 나설 탐험대원으로 선정됐다.

문학부문에 선정된 김의진 씨는 여천시 소라면이 고향인 김규선(49) 와이즈멘 좌수영 클럽 부회장의 딸로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씨는 “머지않아 우리의 후손들이 ‘한국산 커피’를 마시고 ‘한국식 커피문화’를 세계로 전파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갖고 대장정을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한 달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는 8일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박종만 관장과 함께 20여일간의 커피역사탐험을 떠나게 된다.

탐험내용은 박익찬 다큐멘터리 전문 PD가 동반 촬영하여 2007년 상반기에 공중파 방송국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사진전과 출판 등을 통해 한국의 커피 역사를 새로 쓸 계획이라고 한다.

주현미기자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