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가 최근 여수에서 열린 여수국제심포지엄을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여수시와 BIE에 따르면 BIE 사무국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2012년 세계박람회 후보지인 여수시와 인근 경남 남해에서 열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사진 등을 곁들여 홍보하고 있다.

BIE사무국은 홈페이지에서 ‘[심포지엄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2007년 2월9~10일 대한민국 여수 국제심포지엄’이라는 제목을 달고 행사를 소개했다.

사무국은 소개를 통해 ‘대한민국의 2101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활동)의 일환으로 매우 심도 높은 이틀간의 심포지엄이 약 4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여수에서 열렸다’고 전제 한뒤 1일차와 2일차로 나눠 진행된 주요 활동들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1일차에 김재철 위원장의 ‘엑스포를 통해 한국은 여러 가지로 위협을 받고 있는 해양을 희망으로 가득찬 해양으로 바꾸길 희망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 기조연설자인 예일대의 폴 케네디 교수가 지구 표면의 71%가 물로 덮여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물은 금 또는 석유보다, 세상 어느 다른 자원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청중들에게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수엑스포조직위의 발표를 인용해 ‘세계 최고의 교통 선진국중에 하나로서 한국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엑스포현장에 쉽게 접근할수 있는 능률적인 통신교통망을 건설할 자력(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BIE 곤잘레스 로세르 탈레스 사무총장은 해양이라는 지극히 중요한 미래자원을 확보해 나감에 있어 각계로부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특별히 지속적인 개발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교육하는 도구로서 엑스포가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 낼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홈페이지는 전했다.

한편 홈페이지는 2012년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실로 의미있는 해로서 스톡홀름 선언 40주년, 나이로비 선언 30주년일 뿐만 아니라 유엔의 아젠다21의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중인 여수시 한 관계자는 “BIE사무국의 여수국제심포지엄에 대한 관심을 알수 있는 대목”이라며 “앞으로 있을 9월 국제심포지엄도 잘 준비해 많은 호응을 얻겠다”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전남도, 여수시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박람회 후보지인 여수시와 남해에서 BIE 31개 회원국 대표와 50여명의 해외인사, 국내 석학,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