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농업인 안전공제 지원사업 추진

관내 농축원협과 지자체 협력사업 일환

시, 예산 1억4천여만원 확보…보험료 1구좌당 5만4천원

농업인들이 사고를 당한 뒤 부담할 보험료가 대폭 줄었다.

여수시는 농업인들이 농작업이나 각종 재해로 다쳤을 때 이를 보상해주기 위한 ‘안전공제’지원사업을 관내 농축원협과 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 1억4천303만4천원을 확보해 농축원협 조합원 1만3천244명을 대상으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

농업인 안전공제 보험료는 국비에서 50%, 시 20%, 읍면지역 농축원협이 각각 20%를 부담, 농가는 10%만 내면된다.

기존에는 농가가 50%를 부담했다.

이에따라 어려운 농촌상황과 노령화에 따른 보험인식 부족으로 가입률이 저조, 농업인들의 각종 사고때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경제적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업인 안전공제 보험료는 가입농업인 1구좌당 5만4천원이다.

가입대상은 만 15세 이상 만 84세 미만 농업인이며 공제기간은 1년 만기다.

보장내용은 농작업 사망공제금 2천500만원, 입원비 하루당 1만8천원, 치료비는 1회당 125만원 한도이다.

가입신청은 해당 지역농협, 축협, 원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현미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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