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비상

오는 25일 실시되는 ‘여수 다 선거구(한려, 광림, 문수동)’ 여수시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기호 1번 한나라당 양재신(53, 여) ▲기호 2번 열린우리당 김성식(57) ▲기호 3번 민주당 유우준(52) ▲기호 6번 무소속 김순종(44) ▲기호 7번 무소속 김양곤(49) ▲기호 8번 무소속 박평석(55) 등 6명의 후보는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BIE실사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지 않아 각 후보 진영은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투표율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투표율 높이기에 전력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 수는 지난 6일 기준으로 남자 1만3,838명, 여자 1만4,212명 등 모두 3만7,330명이다.

동별로는 ▲한려동 5,227명 ▲광림동 9,215명 ▲문수동 2만2,888명이다. 

기호 1 양재신

양재신 한나라당 후보는 “망국적인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한나라당의 시의원이 출현해야만 실질적인 영호남과 동서간의 갈등을 풀 수 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양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야만 세계박람회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전략에서도 결정적인 역할과 조건이 된다”며 “여성의 섬세함과 포용력으로 우리지역의 서민과 어르신, 여성복지와 권익보호, 취업보장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가 제시한 주요공약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한나라당 차원의 예산 확보 △주차난 해결과 도로 확충 △문수 여문지역 소방도로 개설 △연등천변 소방도로 개설 △진남관에서 휴게소간 도로확충 △휴게소와 역전시장간 도로확장 △광무동 럭키아파트 지역 소방도로 개설 △흥화아파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시설 확충 △광무동 중복도로 개설 △문수 광림 한려 어르신 일센터 설립 △관내 노인정을 어르신 쉼터로 리모델링 △장애우 일자리 회관 설치  △청소년 고민해결을 위한 지원센터 설치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등산로 개발등 체육광간 확보 △연등천 수해 예방 위한 수변공간 조성 △주거환경개선 및 재개발사업 조기 추진(광무동 3지구 주거환경개선, 문수동 부영1단지 주택단지 재개발, 수정동 시민아파트 재건축) 등이다.

◆주요약력 △한영대학 레저스포츠과 1년 재학 △금호아파트 부녀회장 △여수고층(15층)아파트 총회장 △여성라이온스 회원 △여수여고 21회 총회장(현)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광주전남지회 운영위원(현)

기호 2 김성식

김성식 열린우리당 후보는 “수산업 붕괴 이후 여수시 인구는 줄고 있고, 여수산단에 투자나 고용, 지역발전 등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꿈에 불과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평소의 부지런함과 섬세함으로 주민과 지역의 고충이나 슬픔을 달래기 위해 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과거 시의원 시절, 어둡과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을 보면서 강자가 아닌 약자, 내가 아닌 상대방을 생각하며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책임에 충실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주요 공약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구 도심권 재개발 사업 추진 △노인일자리와 여가활동 대책 수립 △주민복지와 체력증진을 위한 시설 확충 △다목적 노인복지회관, 소방도로, 공원, 주차장, 연등천 살리기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 △구 도심권 경제활성화 대책 마련 △구 KBS건물을 매입해 인재육성센터 건립 △교육 개선금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지역단위 소도서관 개설 △청소년 보호 육성 및 장애우 처우개선 등이다.

특히 김 후보는 과거 시의원 시절, 행정동과 동장 정원을 축소하는데 앞장섰고, 여수 환경보호를 위한 조례제정에 나섰으며 수정동과 공화동 일대의 소방도로 문제를 해결한 경륜을 내세우고 있다.

◆주요약력 △여수상고 졸업 △한영대학 졸업 △여수시의원 역임 △(주)호남항업공사 이사(전) △(주)동양 부사장(현) △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전) △한영고 운영위원 및 육성회장(전) △여수정보고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전) △여수교육청 청소년선도위원(현)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현) △민주당 여수지구당 연수원장(전) △열린우리당 여수당원협의회 운영위원(현) △열린우리당 여수 갑 해양수산발전위원장(현) △(사)여수시의정회 이사(현) △(사)여수광양권 해양협회 세게박람회 지원위원장(현)

기호 3 유우준

유우준 민주당 후보는 “법과 원칙을 어기지 않는 소신있는 행동으로 힘있는 자의 시녀가 아니라 주민 여러분의 상머슴이 되고자 출마했다”며 “부끄럽지 않은 공으로의 자세를 가다듬어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우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환경문제와 인구감소 등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날로 쇠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의 주요 공약은 △문수 주공-웅천저수지 간 도로개설 △부영 9, 10차-여천 망마경기장 간 관통도로 개설 △문수동 원앙아파트 노인당 신축 및 대주피오래 아파트 신축 피해 문제 해결 △문수동 흥화아파트 주변 주차장 확보 △문수 주택단지 재개발 및 부영 1차 아파트 재건축 △오림동 내동마을 소방도로 개설 △오림동 부영 3단지 아파트 재개발 △광무동 제 3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기 착공 △수정동 시민아파트 재개발 문제 해결 등이다.

◆주요 약력 △서초교, 여수중, 여수고 졸업 △전남대 행정학과 3년 재학 중 △지방행정사무관 5급 퇴임 △여수시 노인전문요양원 후원회장 △문수동 주민자치위원장(전) △문수동 둥둥풍물단 고문 △문수동 체육회 부회장 △문수동 새마을협의회 부회장 △여수관광인협회 고문 △세계박람회 유치위원 △여수고 총동문회 부회장(전) △한영고 육성회 상임이사(전) △여수시 행정동우회 이사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위원

기호 6 김순종

김순종 무소속 후보는 “정직과 성실을 좌우명으로 살아왔고, 단 한번도 부정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도덕성 검증을 거쳤기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작정 시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시의원이라는 심부름꾼으로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꼭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주요공약은 △2012 엑스포 유치 △개발제한 지역에 고층아파트와 상가 건립 추진 △주차난 해결 △획기적인 연등천 복개 사업 △경제타운 도로 건설(문수 주택단지-원앙아파트-부영 9, 10차-흥화아파트-문수 주공-웅천 간) △자녀들 등하굣길 안전문제 해결 △문수 주택 재개발 추진 △노인당 등 문화 및 요양시설 건립 △박옥심 전 의원이 추진하던 사업의 마무리 등이다.

◆주요약력 △여수고, 여수수산전문대 졸업 △호남석유화학 제 9대 노조위원장 △전석노련 사무총장 △전국 기독음대 총학생회장 △여수시립합창단 상임단원 △크리스찬코랄선교합창단 단무장 △국회 합창단원 △문수중 운영위원 △문수동체육회 부회장 △국민생활체육 여수배드민턴연합회 부회장 △원앙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간사 △성결교회 집사

기호 7 김양곤

김양곤 무소속 후보는 “당선되면 시의원 세비의 50%를 공익재단에 헌납하겠다”며 “소외된 이웃과 장애우, 영세상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시의원이 되면 사회복지, 보건분야에 관심을 가져 고령화 시대의 노인건강복지 문제나 소년 소녀 가장문제,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은 △신 구도심권 활성화 해소방안 마련 △지역 상권붕괴 대책 마련 △여수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유산(오관오포, 임진왜란 극복, 손양원 목사 순교)을 기반으로 시의 잠재적 성장동력 구축 △기업운영 마인드의 의정활동 접목 △시 공무원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민원 리콜제 실시 등이다.

◆주요약력 △여수서초교, 여수동중, 여수수산고등전문학교 졸업 △현대자동차 여수 순천 광양 영업소장 △여수중앙교회 주일학교 교사 △여수기독실업인회 회계 △여수 순천 기독실업인회 창립 파송회원 △여수장로성가단 회원 △여수은현교회 장로 △(주)대천크린월드롯데 여수점 대표

기호 8 박평석

박평석 무소속 후보는 “여수시의회 3선 의원으로써 여수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수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올바른 의회상 정립과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행동으로 주민들에게 희망과 보람을 나누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50년간 평민당, 민주당, 새천년민주당 등에서 당직을 두루 역임하며 변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지역정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당선된다면 통합신당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주요 공약은 △엑스포 유치 △문수복지관 증축 및 장애인 쉼터 개설 △부영 1단지 및 주택단지 활성화 △원앙아파트 노인정 이전 △문수주공-웅천저수지 간 도로 및 육교 개설 △럭키아파트-한재 간 소방도로 개설 및 광무 3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연등천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 △한려동 시민아파트를 공원으로 조성 △오림동 부영3단지 도시가스 진입 등이다.

◆주요약력 △조선대 약학대학 졸업 △여수 현대약국 대표 약사 △여수시의원 3선 및 의장 역임 △여수인재육성장학회 상임이사 △여수시 약사회 부회장 △진남와이즈맨클럽 이사 △여수재향군인회 부회장 △진남여중 육성회장 △평민당 여수지구당 부위원장 및 중앙당 대의원 △민주당 중앙당 대의원 △김대중 대통령 선거 여수시유세위원 △민주당 전남도당 시민사회특별위원장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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