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성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여수지역 해수욕장의 개장시기가 예년보다 30여일 앞당겨졌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검은모래 눈뜨는날 찜질체험행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 만성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올 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와 때이른 해수온도 상승에 따라 해수욕장의 개장을 서둘렀다.

시는 해수욕장의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관내 해수욕장의 개장시기는 대부분 오는 16일부터 8월19일까지 64일간이다.

돌산읍 방죽포 해수욕장을 비롯해 화정면 사도해수욕장, 남면 안도해수욕장, 화양면 장등해수욕장, 오천동 모사금 해수욕장, 삼일동 신덕해수욕장, 삼산면 이금포, 손죽, 대풍, 정강해수욕장 등이다. 삼산면 덕촌리 유림해수욕장은 다음달 7일 개장한다.

시 관계자는 “피서철이 되기전 기온 상승으로 예년보다 빨리 해수욕장의 문을 열었다”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와 시민들이 좀더 친절하고 따뜻하게 피서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여수시 돌산읍 방죽포해수욕장 모습.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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