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광양만권 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16일(토) 오전 9시 종화동 해양공원...누구나 참가 가능

T셔츠, 모자, 부채 선착순 무료제공...다양한 경품행사도

"세계박람회 유치도 기원하고, T셔츠 모자 부채도 공짜로 받고, 건강도 챙기고..."

행사 참가만으로도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 1회 광양만권 시민 한마음걷기대회'에 시민들의 참여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인 16일 오전 9시부터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열리는 걷기대회 행사는 참가비가 없는데다 선착순 2000명에게 T셔츠 모자 부채 등 다양한 기념품이 무료로 지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또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칼라TV 등도 지급되는 걸로 알려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도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9시 해양공원에 집결해 행사기념품을 지급받고 나면, 약 30분 후인 9시30분 해양공원을 출발해 오동도를 거쳐 엑스포홍보관을 돌아오게 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세계박람회 유치에 일선에서 거리를 유지했던 순천과 광양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크게한다.

특히 3개 도시 시민들이 처음으로 한군데 모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함으로써 향후 광양만권 대 통합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행사추진위원장 또한 여수와 순천, 광양 3개시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공동으로 맡았다.

여수에서는 김광현 세계박람회여수시준비위원장(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순천은 송영수 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 광양은 정철기 광양만권발전연구원장이 직을 맡았으며 지역별 위원장은 여수는 김우현 국제봉사단체여수지역협의회장, 순천은 허병주 순천자원봉사협의회장, 광양은 강용재 광양지역문제연구소장이 맡았다.

또 이례적으로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가 동시에 행사를 후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전남도와 지방유치위원회,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위원회 등도 이 행사를 후원하고 나섰다.

지역 대표 대학인 순천대의 최덕원 총장도 추진위원회의 고문을 맡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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