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우리고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해수욕장 등에서 119 수상구조대를 설치·운영된다.

여수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지난 5일 만성리해수욕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제트스키, 보트 등 수난구조 장비를 활용한 인명구조시범과 해수욕장 주변 쓰레기를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119수상구조대는 8월 20일까지 47일간 만성리·신덕·방죽포 해수욕장 등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에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119구조·구급대를 배치해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수상안전교육, 미아보호, 주변 관광지 안내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해수욕장 등에 1일 18명씩 예방활동을 하게 되며, 구급차, 구명보트 등 총 9종 29점의 장비와 응급의약품을 비치하고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응급환자 처리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 실시하는 등 사고예방 홍보 및 안전순찰 활동도 펼친다.

소방서 관계자는 금년 한해에도 수난사고의 대부분이 수영미숙이나 실족 등 안전수칙을 무시해 일어난다는 점을 강조하고, 수심이 깊은 위험지역 출입 및 음주후 수영을 금지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장소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입회하고, 사고를 목격한 사람은 큰소리로 주위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조도춘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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