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전국 최초로 건립되고 있는 환경도서관이 29일 임시 개관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문수동 169번지 여문공원 1826㎡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열람실 400석과 환경학습관, 문예창작실, 자료및 열람실, 강의실, 전산실 등을 갖춘 환경도서관이 일부 기능을 갖추고 문을 열었다.

환경도서관은 여수산단 산남석유화학㈜이 기탁한 7억원과 국비, 시비 등 총사업비 33억원을 들여 인구 밀집지역인 여수시 여문지역에 환경테마중심의 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으로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도서관은 일반도서관과 달리 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환경체험관, 환경교육장 등 환경관련 전시관을 설치한 후 개관할 예정이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정식 준공은 아직 멀었지만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아 일부 시설만으로 임시개관하게 됐다"며 "8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개방하고 있지만 환경전문도서 등 도서 2만권을 갖추게 되면 이용자에게 대출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도서관이 완공되면 여수시는 쌍봉·현암·율촌·돌산·소라 도서관 등 6개 공공도서관을 갖추게 된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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