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중 여수시 월호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한 태권도 교실에서 아이들이 태권도 기본 동작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여름방학 한달간 심신단련 등 건전한 여가생활 유도

기본동장, 호신술, 스트레칭 등 무료 강습

여수시 일선 동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태권도교실을 운영해 화제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월호동사무소는 여름방학기간인 지난 7월23일부터 8월24일까지 한달간 월호동 주민자치센터 3층 강당에서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15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태권도 교실은 금호체육관 강성태 원장이 직접 무료로 태권도 자원봉사에 나서 지역내 화합분위기를 이끌었다.

태권도 교실에 참여한 고유림 어린이는 “학교 친구와 함께 재미있게 태권도를 배웠다”면서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태권도교실이 끝나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월호동사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강 원장의 지도아래 하루하루 태권도 품세를 익히고 서로간의 즐거운 이야기로 여름방학을 뜻깊게 보낸 것 같다”면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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