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여수시청 상황실 노사대표, 교섭위원 등 참석

여수지역 건설노사가 30일 올 최저임금협약서에 각각 서명, 산업평화 정착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와 여수지역건설노조는 양측 김철희 회장과 이기봉 위원장, 교섭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하고 오현섭 여수시장과 김광현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 공동대표위원장(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2007 최저임금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27일 진남경기장 상황실에서 노사측 교섭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탱크 4.5%, 기계외 5%, 용접 5.5%, 보온함석 8.5%, 도장 7.5%, 계전 9.65% 등 직종별 인상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어 다음날인 28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노사 대표가 함께 노사안정을 통한 지역발전 및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2007 임금교섭안 잠정합의안’ 도출을 알렸다.

기자회견을 통해 노사는 ‘여수지역 건설역군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며 여수시민과 전 국민의 숙원사업인 2012해양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혜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결의하기도 했다.

건설노조는 같은 날 오후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총 유효투표 2천768표 가운데 찬성 1천647명(59.5%), 반대 1천59명(38.3%), 기권 또는 무효 62명(2.2%)으로 잠정합의안을 수용했다.

건설노사는 지난 5월 1차 교섭이후 모두 19차에 걸친 협상끝에 타결을 이뤘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임금협상에서 노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온 국민의 간절한 여망에 부응하기위해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 타결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1=여수지역건설노조 이기봉 위원장(왼쪽)과 김철희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장이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최저 임금 협약서에 서명 날인한 뒤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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