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갈대의 유혹

◇순천만 갯벌에 자생하고 있는 붉은 색 해초들이 1년 중 가장 선명한 붉은 빛을 발하고 있다.

2007순천만 갈대축제가 '생명의 땅, 순천을 날다'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개막해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갈대축제에서는 갯벌체험과 공작체험, 갯벌 화석만들기, 붕어빵·밀떡굽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 갈대음악회와 갯벌 마당극, 순천만 사진전, 무진기행 백일장 대회, 흑두루미 국제심포지엄 등 문화.학술행사도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75㎢ 규모의 순천만에는 200여종의 조류와 120여 종의 염생(鹽生)식물, 멸종위기 조류 12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식하는 곳이다.

김태수기자 webmaster@yeosu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