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순천, 광양 3개시가 문화관련 단체의 공동운영과 시설 공동활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3개시 문화예술 관계자 회의가 지난 17일 여수에서 (사)전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회의를 열고 광양만권 통합에 따른 3개시 문화예술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현재 3개시가 처음으로 공동 운영 중인 '전남영상위원회'를 표본으로 다양한 공동협력 사업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먼저 여수시는 앞으로 3개시가 오케스트라를 공동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3개 시가 공동운영할 경우, 자치단체가 운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다 문화적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

순천시도 올해 문을 여는 미디어센터를 3개시가 공동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3개시가 공동운영 중인 전남영상위원회는 업무보고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찾아가는 영화관, 전남영화학교, 찾아가는 문화학교 등을 통해 전남 동부지역 영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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