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강대중) 소방공무원들이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외롭고 소외된 독거노인에게 이미용과 건강체크 등 봉사활동을 하여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종태 여수소방서 연등 119 안전센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고소동   한복독 할머니댁 및 서교동 박목용 할아버지를 찾아 취미생활로 배워서    아직은 서툰 가위질로 독거노인들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어주고, 구급   대원들의 혈압 및 당뇨측정등 건강체크와 정성껏 준비한 20㎏들이 쌀   2포대 및 화장지 라면등 조그마한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또한, 그분들의 고달팠던 삶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게 고작이었는데   왜 그렇게 즐거워 하시던지 아직도 눈가에 선하다고 하였고 할머니,   할아버지 자신의 건강은 좋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건강을 챙겨주시고    마땅히 줄 것도 없다고 하시면서 내어주신 사탕 몇 개와 과자는 비록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우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이 담긴    소중한 선물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김종태 연등 119안전센터장은 우리 모두가 조금씩 절약하고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여 비록 날마다는 찾아뵙지 못하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   할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에게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한편, 연등 119안전센터 직원들은 지난해에 무의탁 독거노인 10세대를 선정, 주택화재보험 가입과 함께 다양한 119봉사활동을 펼쳐 독거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인바 있다.

조도춘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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