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와 남해를 낀 아름다운 어촌마을

여수 오동도로 부터 약 3km 거리를 두고 경남 남해와 사이에 두고 있는 진목마을은 120가구 397명의 거주하는 돌산의 작은 어촌마을이다.

주민들은 채소류나 갓을 소작해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주로 어업을 생계로 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참장어, 숭어, 낙지, 물메기, 문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있어 낚시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진목마을 내에는 교회와 마을회관 등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조선소가 자리잡고 있다.

>> 진목마을에 전해오는 유래 및 전설

1759년경 경상도에서 순응안씨 안광식 일가가 처음 이주해 온것이 마을의 시초가 되고있다.
이 후 1901년에 고흥에서 이승환 일가와 1902년 돌산읍 금봉리에서 김정규 일가 등이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마을은 예로부터 마을 주변에 참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참남금이”이라고 불렸으며, 참나무 숯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지금은 참진(眞)나무목(木)자를 써서 진목으로 개칭되어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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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공원과 오동도 그리도 경상남도 남해까지 한려수도 관광명소가 한눈에 훤히 보이는 우리 진목마을은 작지만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구도심지와 가까워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며 마을사람 대부분이 밭농사 보다는 어업을 주로 하고 있는 어촌마을이다.

인근에 조선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외국인 근로자와 외부인들의 왕래가 잦다. 여수시에서는 환경미화를 관광명소에만 국한하지 말고 주변 마을에도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돌산 제2대교가 건립되면 차량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는데 진두~진목 구간과 상하동~진목 구간의 해안도로 개설로의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해나갔으면 한다.

해안도로가 개설되면 관광객은 일출명소로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도 기대되며, 관광객을 맞아 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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