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부터 관광객들의 하룻밤 숙소로 무료 개방돼온 거문도 등대의 숙박신청 방법이 보다 편리하게 개선된다.

28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에 따르면 그 동안 거문도등대 무료개방숙소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19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실시키로 했다.

또 신청기간 및 발표기간도 1주일 단위로 단축해 신청자들이 보다 빨리 신청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숙소이용 신청은 희망일 2주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해양항만청 홈페이지(http://yeosu.mltm.go.kr)에서 하며 추첨 결과는 희망일 1주전 월요일에 해양항만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SMS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도 당첨여부가 통보된다.

한편 거문도등대 개방숙소는 여수해양청이 등대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열린 친수문화공간으로 제공해 바다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하고자 2006년 7월부터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 등대체험시설이다.

방 2개, 거실 1개, 욕실 1개의 20평형 규모의 숙소와 냉난방장치, 취사도구, 침구, 가전제품 등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은 개인 세면도구, 조리할 음식물만 준비해 가져가면 된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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