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문】해군 3함대사령부가 여수시 거문도에서 해군 장병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거문도 사랑-해군사랑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7일 해군3함대에 따르면 거문도사랑 한마당 행사는 지리적 특성상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문화 환경을 갖고 있는 거문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장수사진 촬영, 군악연주회 및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며 졌다.

이날 거문도 삼호교 광장에서는 3함대 의무대에서 소속 군의관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가졌으며 여름철 질병 예방차원에서 방역활동도 실시한다.

또 함대사령부 정훈공보실은 어른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전달하기도 했다.

해군은 저녁 7시부터 삼호교 광장에서 주민과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3함대 군악대의 군악연주회와 주민 대표 및 관광객들의 노래자랑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군악연주회에는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 '라비링스' 와 해군 홍보단 소속 장병들이 참가해 가요 및 마술공연,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으로 섬주민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해군 3함대는 지난 5월과 6월, 7월 동안 해군 부대가 있는 흑산도와 추자도, 안마도에서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국문예제 및 군악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학생 대상 호국문예 경연대회 및 주민 대상 군악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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