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추방국민운동본부가 여수산단의 도움을 받아 무공해 채소 텃밭을 일구고 있다.

공해추방국민운동본부 여수지회(지회장 허동현)는 지난 여름 여수시로부터 부지 2000여평을 임대, 기름진 농장으로 개간하고 무와 배추, 고추, 고구마, 호박 등을 심었다.

하지만 올해는 예전보다 강수량이 적은 탓에 채소재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해추 관계자는 "다행히 여수산단 기업(여천NCC, 호남석유, LG화학)들의 도움으로 채소가 시들지 않고 잘 자랄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께 채소를 수확해 더불어사는집, 남산요양원, 남산양지원, 삼혜원, 여수보육원, 한빛복지원, 예리고의집, 금강원 등 여수지역 복지시설 8곳에 ‘채소나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공해추방국민운동본부 여수지회는 이 행사를 지난 14년간 해오고 있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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