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문] 여수국가산단내 대림산업(주) 사원들로 구성된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남도 배드민턴 대표선수단을 위해 만찬을 연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대림산업 배드민턴 동호회에 따르면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리던 지난 10일 오후 8시께 학동 사택 내 클럽하우스에서 배드민턴 도대표 선수단 40명과 도 협회 임원․관계자 그리고 동호인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남 선수단에서 사택 체육관 사용을 요청해왔고, 동호인들도 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체육관 사용과, 만찬을 마련해 보자'고 의견을 모아 이뤄진 것이다.

이날 만찬에는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하는 이용대 선수도 참여해 동호인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특히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회가 올라와 선수단의 입맛을 돋웠다.

정영식 동호회 회장은 "선수단의 선전도 기원하고, 선수들 전체 사인을 받은 대형 '사인지'를 체육관에 게첨해 놓아 동호회 활동에 많은 활력소가 될 것 같다"면서 "이번 만찬으로 회사 측과도 동호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기가 돼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신문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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