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사생대회·가족노래자랑·독서발표 등 행사 다채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고 있다.

[여수신문]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여수서초등학교는 3일부터 8일까지를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학교에서 처음으로 100돌을 맞게 돼 학교, 학부모, 학생, 동문회, 지역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하는 장이 됐다.

3일에는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백일장대회와 시화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4일에는 '가화만사성'의 주제로 가족노래자랑, 가족독서발표대회 등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에는 '선배의 얼을 이어받아'프로그램에서는 여수에서 기업가로 활동중인 진교언 동문(36회 졸업)을 초청해 훈화를 듣고 미래설계를 해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6일에는 각 교실에서는 현재 자신의 꿈과 생각을 타임캡슐에 담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주행사날인 7일에는 교육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설립 100주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신축한 서교관 개관식을 갖고 학예 큰 잔치 벌여 서교어린이들의 재능과 끼를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이어 100주년 기념행사 마지막 날에는 서교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백경기, 기수별 경기등 학창시절의 즐거웠던 운동회를 재현하기도 했다.

박영길 여수서초교장은 "지역내 가장 유서깊은 학교인 만큼 훌륭한 인재들이 대거 배출됐다"며 "이번 뜻깊은 행사를 통해 선배의 얼과 학교의 전통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초등학교는 1908년 4월 1일 개교해 올해로 총 96회 3만5783명의 졸업생을 배출시켰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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