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문]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인태 후보(성바오로외과의원장)가 임채준 후보를 물리치고 제36대 회장에 당선됐다.

전라남도의사회는 13일 밤 9시 최종 개표 집계 결과, 박인태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675표 중 409표(60.6%)를 얻어 차기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경선에 나선 임채준 후보(나주남평미래병원장, 전남의대)는 247표(36.6%)를 얻어 박 당선자와 162표 차이가 났다.

박인태 당선자는 가톨릭의대(72년졸) 출신으로 중앙대에서 외과 전문의 과정 수료 후 여수시의사회장, 전남의사회 감사 등을 거쳤으며 중앙의대 및 가톨릭의대 외래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의협과의 공조체제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앞으로 의협 및 시도의사회와의 유기적 관계를 실질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자는 특히 이 지역 학연과 지연을 넘어 전남의대 출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첫 케이스로 기록됐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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