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사회공헌 우수기업을 찾아 -  GS칼텍스

[여수신문]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품 위주의 물질적 지원을 넘어 회사 임직원, 지역사회, 고객이 함께 참여하여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감으로써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5년 2월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하였고, 2006년 8월에는 ‘GS칼텍스재단’을 설립하였다.

GS칼텍스재단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GS칼텍스는 재단을 통해 문화인프라 구축 등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중심으로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복지, 인재육성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2006년 연인원 3,700여명의 임직원들이 340여회에 걸쳐 1만6,600여 시간의 봉사를 한 것을 비롯해 2007년에는 연인원 4,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350여 회에 걸쳐 2만700여시간을, 2008년에는 4,600여 명의 임직원들이 560여회에 걸쳐 2만1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GS칼텍스는 기존에 회사가 펼쳐왔던 공익활동들을 기반으로 회사가 매년 재단에 출연하는 재원을 더해 ▲나눔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 ▲함께 발전하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미래를 위한 환경 보전 ▲문화·스포츠 진흥의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저소득가정·장애인·독거노인까지 모두 혜택

지역 ‘복지’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심 축으로

● GS칼텍스 창립기념일은 특별하다는데 = GS칼텍스는 얼마 전부터 창립기념일에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전통이 생겼다.

올해 창립기념일인 5월 19일까지 6년째 이러한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이날은 장애인들과 함께 나들이하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장애인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여수와 서울과 대전 등에서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무를 심었다.

2007년에도 장애우 350여명과 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거리 행진을 벌이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자원생태축제로 각광 받는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관람하기도 했다.

● 직원도, 회사도 사회공헌 팔걷어 = GS칼텍스는 임직원이 낸 후원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여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에는 임직원 1,599명이 참여하여 5억6000만원을 기부하였고, 2007년에도 8억2000만원을 조성하여 기부했다.

2008년에는 8억1000만원을 조성하여 복지, 장학, 문화·예술 분야의 공익기관을 지원했다.

또 자선상품 ‘나눔’ 사업도 이색적이다. 자선상품이란 공익을 목적으로 만든 상품인데,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자선상품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아동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2006년 3억8000만원, 2007년 4억4000만원의 수익금을 전액 전달했다.

● 어린이가 희망, 교육이 희망 = GS칼텍스는 섬 지역의 10개 학교, 분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습기자재, 특별활동비, 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별도 선발된 원어민 강사들이 거문도를 비롯한 여수지역 섬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3곳(분교 포함)의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하여 학교별로 매주 2차례씩 순회 교육을 진행해 지역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장학사업도 활발하다.

1996년부터올해까지 14년 동안 5,625명의 여수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총 4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GS칼텍스가 주최하는 어린이글쓰기대회는 이미 그 위상을 확고히 굳혔다.

1994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환경부와 공동으로 ‘어린이글쓰기대회 및 환경미술대회’를 매년 5~6월경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도 여수 41개교, 순천 20개교 등 61개교에서 4000여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교육시키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어린이 나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교육은 나눔의 가치관을 가진 미래세대를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GS칼텍스가 기부한 기부금으로 교사연수, 어머니 나눔교실, 어린이 나눔캠프 등 각종 교육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4억5000만원이 지원됐다.

● "굶는 사람은 없어야죠” = 지난해 5월부터 여수지역의 결식노인 문제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인무료급식소인 ‘GS칼텍스 사랑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운영되며, 하루 350여 분의 결식우려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 자녀들 떠난 낙도 노인들 돌보기도 = 올해 GS칼텍스가 봉사활동을 다녀온 남면 대유, 소유, 여천 3개 자연부락에는 모두 97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 절반에 달하는 49가구가 독거노인이었다고.

 GS칼텍스는 이처럼 홀로 섬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보살피는 일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3차례씩 여수 연도, 안도, 금오도 등 남면 일대 섬마을에서 집수리 등 종합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 4월에는 지역 봉사기관 및 병원 등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유리를 갈고,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택 수리와 가족사진 촬영, 이·미용봉사 등을 펼쳤다.

이외에도 GS칼텍스는 섬 독거노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특산물 판매지원, 마을행사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여수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밖에 섬마을의 관광객 유치를 돕고자, 2006년부터 ‘관광객 유치 하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회사 임직원 가족과 지역의 공익활동 종사자 가족들이 지정된 도서마을 숙박시설의 이용 요금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 환경 중요성 알리는 캠페인도 = 2002년부터 매년 여름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UNEP(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GS칼텍스-UNEP 여수청정해역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여수인근 연안의 바다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공장 인근 묘도 마을과 주변 해안의 쓰레기 수거, 만성리 및 모사금 해수욕장 해변 청소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어민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전복 치패 등의 방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여수 문화재 안내 간판도 정비=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 2008년부터 ‘여수시 문화재안내체계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0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진남제, 진달래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공장 인근 자매결연학교 탁구부 지원, 길거리농구대회 지원, 지역배구대회 지원 등을 통해 문화와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조도 한 뜻

GS칼텍스 노동조합은 성과금을 갹출하고, 노조 활동비를 절약해 어린이들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3400여만원을 포함, 지난 2006년부터 총 1억55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4월에는 노사합동으로 ‘한울타리봉사대’를 조직, 저소득가정 어린이 20명과 1:1결연을 맺고, 매월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저소득층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 방과 후 아카데미 지원, 외국인 노동자 위안 행사 지원, 창립기념일 봉사활동 참여, 연말 불우이웃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망마산·장도에 공연장, 전시장 건립 기증

GS칼텍스는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지역문화예술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과 장도·고락산 일원에 들어서게 될 문화예술공원은 공연장과 전시장, 이벤트광장을 중심으로, 전망시설, 야외 자연학습장, 생태 산책로, 시민휴식공간을 함께 갖춘 복합문화 체험공간이다.

2008년 12월 마스터플랜을 완성하였으며,올해 상반기에 부지매입을 끝내고,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이후, 10월부터 토목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핵심시설인 공연장과 전시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설계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설계가인 도미니크 페로가 맡는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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