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재경향우회 사무실에서 열린 바둑대회서 향우들이 대국을 진행하고 있다.

재경 여수시향우회(회장 한영래)는 지난 19일 가족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해 회원들 간에 친선을 다졌다.

대회는 용산구 한강로2가 향우회 사무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됐다.

행사에는 대국자와 향우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영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안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바둑 애호가가 확산되어 가고 있을 만큼 바둑은 두뇌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 향우회에도 애호가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바, 바둑을 애호하는 향우들이 모여 친선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행사를 통해 동호인 모임을 확대시켜 나감으로서 향우회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동석 상임고문과 신순범 고문도 이 자리에 참석해 향우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이순선 동호회장의 경기진행방식 설명이 끝난 후 곧바로 시작됐다.

유단에서 5급까지 ‘오동도조’, 6급 이하는 ‘장군도조’로 편성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승자를 가렸다.

대국에는 40여명이 출전했다.

이 외에도 장기, 카드, 오목, 고스톱놀이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석한 회원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순선 바둑동호회장은 “승자와 패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복기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은 또 여수에서 주문한 장어탕과 서대찜 등을 나눠 먹기도 했다.

행사는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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