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분과에서 하는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

▶재향군인회,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대 등 지역의 2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매주 셋째주 수요일에 캠페인 활동을 주로하고 있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서 운전자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박람회가 개최되면 여수지역의 교통문화는 우리나라 최고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

-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시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동차키 반납운동’이다. 여수시에는 현재 약 10만대의 차량이 있다. 도서지역을 제외하면 약 8만대가 시내권에 있다는 이야기다.

박람회 기간 여수 전체 차량대수 만큼이 우리 지역을 다녀가게 된다. 당연히 현재의 도로용량이 이들 차량을 수용할 수 없다.

따라서 지역민이 가지고 있는 차량을 교통흐름과는 무관한 곳에 일정기간 정차를 해 놓는 것이다.

시도 자동차키를 반납하는 지역민에게는 시내버스 무료승차권이나 박람회 관람권 등 일정의 인센티브를 주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교통분과 활동을 하면서 시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역의 다양한 계층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들었으면 한다. 지역민들 모두 박람회 성공을 위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아이디어를 잘 활용하면 생각하지도 않은 방향에서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 박람회 기간 지역의 교통이 정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자신하는데 박람회가 개최되면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이다. 자가용은 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고 자신의 현재 사용하지 않는 땅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을 위해 주차장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지금 이렇게 우려하고 있는 교통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박태환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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