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실버배구단이 지난 8일 제6회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에서 실버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부터 우승을 놓치지 않는 이 팀은 4연승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역의 원로 배구인들의 배구에 대한 열정이 전남도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여수시실버배구단(회장 강길용)은 지난 8일 제6회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에서 실버팀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다.

실버배구단은 지난 2007년부터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이 모여 친선경기를 펼치는 배구동호회다. 만 68세가 넘는 선수가 5명으로 평균연령이 높은 배구단이다. 하지만 이들은 도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 2008년부터 우승컵을 놓친적이 없다.

비결은 선수단 대부분이 주로 학창시절 배구선수 활동경력이 있거나, 배구협회장 및 임원 등으로 구성된 실력파 선수들이고, 매주 화요일 지역 배구동호회클럽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펼치며 체력단련을 거르지 않기 때문이다.

선수단은 또 원로배구단으로서 지역의 배구저변확대를 위해 후배양성을 위해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들의 노력으로 현재 지역에는 여자배구동호회 25개팀, 남자배구동호히 35개팀이 조직됐다.
강길용 회장은 "회원 확보로 60세이상 1개팀, 65세이상 1개팀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  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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