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력발전처에 따르면 4차례에 걸쳐 ‘녹색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전사통합 환경·품질경영시스템’도 3차례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에는 ‘에너지경영 시스템’을 인증받아 명실상부한 녹색 사업소로서 위상을 다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녹색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환경사고예방 BP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에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3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단체부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약 2년 5개월 동안 여수화력 2호기에 대한 친환경 설비개선 작업을 통해 연간 1000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와 연간 7만6530t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인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과는 경영평가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정부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여수화력이 소속돼 있는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기관·기관장 평가 모두 A등급을 차지했다.

올해 정부평가에서는 111개 공공기관 중 7기관 만에게만 A등급이 주어졌다.

이 중에서도 여수화력발전처는 2013년 회사 내부 경영평가에서 1위를 달성해, 남동발전의 내실 경영을 주도했다.

한편 여수화력발전처는 1975년과 77년 각각 중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1호기와 2호기를 준공해 가동해 왔다.

그러다 2011년 2호기(340MW)의 설비 개선을 통해, 원료를 석탄으로 바꿨으며 현재 1호기(350MW)도 새롭게 건설 중이다 .

여수화력 관계자는 "오는 2016년 5월, 1호기 건설이 끝나면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로 더욱 거듭날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환경개선을 통해 친환경 발전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실근  yosu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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