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술을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이들 공부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하다가 7년전쯤 우연히 마술을 접하게 되었고, 자격증이란게 있는걸 알았습니다. 마술일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줘도  반응이 너무 좋아 자격증 취득과 함께 평생직업으로 결정했습니다.

Q. 마술을 통해 공연기획사까지 차리고 운영하기까지 쉬운길은 아니었을텐대요.
약 6여 년간 여수지역아동센터 순회 마술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어려운 아이들과 신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봉사활동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체험하는 것도 좋지만 작은 마술도구라도 갖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여수지역 약1,500명에게 마술도구를 선물 한다는건 저로서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마술공연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행사로 수익금을 모아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주게 된다면 신기한 마술쇼도 보고, 장학금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기획까지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마술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하게 하시는데, 그동안 추진했던 나눔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여수지역아동센터 40개소 순회마술봉사공연 및 강의, 동호회 운영을 통한 정기적인 지역 소외시설 봉사공연, 여수시보건소, 장애인시설, 기관 등 마술봉사공연 하고 있습니다.

Q. 마술사라는 직업이 아직은 생소합니다. 여수지역에 마술사들이 어느정도 있으며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나요?
여수지역에 직업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3명, 일반인 동호회원 6명, 청소년동아리 15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군시설 지원사업 2년차 수행중에 있고, 전남문화예술재단 재능기부 강사로 활동, 기획사업에 협력해서 전남지역 불우아동들에게 마술쇼와 체험형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여수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역내 초,중학교 마술강좌 등 활동하고 있고, 청소년 동아리는 여수거북선축제,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여수시평생학습축제 등 프로 같은 공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공연이나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있다면?
많은 아이들에게 장학금은 주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2013년 상반기 장학금은 8월31에 진행하는 전달식으로 마치고, 하반기는 마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혼합시킨 더 좋은 작품으로 공연기획해서 어려운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꿈이고, 여수의 미래이고, 우리나라의 희망입니다

Q. 대표님에게 마술은 무엇인가요.
마술은 '준비된 아름다운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술은 '커뮤니케이션'이고 '꿈이 있어 그 꿈을 이루게 된다면 그것이 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현주 기자  hj-peri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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