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가 112종합상황실 경찰들의 신속한 대처로 모정을 이용한 '보이스피싱'범죄에서 한 어머니를 지켜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25분께 여수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어머니에게 보이스싱범이 전화를 걸어 아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3000만원을 입금하면 아들을 죽이지 않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며 "어머니를 찾아달라"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여수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은 정득균 팀장과 신용신 경위, 황상철 경사는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관내 근무 중인 경찰을 출동시켰다.

여수경찰은 "어머니가 보이스피싱범과 계속 통화를 하며 지기에 따라 은행에 가고있는 상태였다"며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놀란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끈질긴 설득 끝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경찰 112종합상황실 신용신 경위는 “자녀를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전화를 받을 경우 돈을 보내지 말고 즉시 11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태성 기자  kim-ts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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