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여수공장(공장장 김평득)과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은 9일과 10일 이틀간, 소외 계층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는 ‘2014 사랑나눔 김장大축제’ 행사를 열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김장에 필요한 재원과 봉사단을, 여수시노인복지관은 자원봉사자를 각각 지원했다.

자원봉사에는 북극곰, 민들레, 자비회, 요양보호사, 죽림1차부녀회, 충효어머니, 한화법우회, 동백향기 봉사대원들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했다.

이들은 1100포기의 배추로 김치를 담궈 독거노인 243세대, 다문화가정 50세대에 전달했다.

나머지 일부는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무료 배식 프로그램인 경로식당과 희망밥차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김평득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장은 “임직원이 팔을 걷어 부치고 김장을 하니 봉사자의 고충도 이해하고, 온정을 베푸는 김장릴레이 행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나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 관장은 “겨울맞이 김장은 단지 김치를 담그는 일이 아니라, 김장철 가족들이 모여 화합하고 제집에서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는 정이 담긴 소중한 문화이며, 김장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대동단결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실근 기자  yosu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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