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오십견 치료를 위해 환자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 백병원 제공

어깨수술 전문병원 '여수백병원'의 오십견 치료방법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I급 국제학술지 JSES에 채택돼 국내외 의료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전 세계 의사들이 인용할 것으로 알려져 여수백병원은 국제적 권위를 얻게됐다.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I급 논문 채택 기준은 보통 새롭고 독창적인 시도의 주제로 선정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출판되고 있는 과학기술논문 중에 자체 기준과 전문가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학술지 등재가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SCI논문에 채택된 주제는 ‘동결견 환자에 적용한 사각근간 차단 마취 후 관절낭 수압팽창술의 임상적 효과(Clinical efficacy of hydrodilatation with joint manipulation under interscalene block compared to intraarticular corticosteroid injection for frozen shoulder:A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study(여수백병원 백창희, 문상원, 이승훈))’로 오랫동안 어깨통증과 관절이 굳어져서 고생을 해 온 오십견 환자에서 수술하지 않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오십견의 경우 대부분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운동을 시도해보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치료의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여수백병원의 수술 없는 오십견 치료방법은 1만2천여 사례를 통해 수술 없이도 편안하게 치료하고 관절 운동은 빠르게 향상 시켜 그 효과를 입증받은 것이다.

또한 어깨힘줄 봉합이 불가능한 치료를 포기해야 할 연령대인 5-60대 어깨환자들에 탁월한 치료법을 제시한 것도 주목을 받았다.

여수백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새로운 근육이전술은 내년 3월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된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문상원, 김지영 전문의들은 등에 있는 근육을 어깨 속으로 이전시켜 어깨관절의 안정성과 운동성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치료방법을 새로 개발해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의 가장 큰 학술대회인 미국 정형외과 학회(2017. 03. 미국 센디에고)에서 ‘봉합불가능한 견갑하건 파열에서 광배근 이전술(Latissimos Dorsi Transfer for Irreparable Subscapilaris Tendon Tears)이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

백창희 원장은 “일만하지 않고 늘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멈추지 않고 많은 어깨 아프신 분들이 희망을 가지고 90에도 일하고 살 수 있도록 건강한 어깨를 만드는 것이 여수백병원의 비젼이다”고 강조했다.

여수백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어깨관절 전문병원으로 어깨치료를 위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내원해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박성태 기자  yeos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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