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에서는 지난 17일 원송현 마을회관 및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이선효 시의회 부의장, 최용권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이번 마을회관 및 경로당 건립에는 총 2억9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연면적 164.75㎡ 지상2층 규모로 1층은 경로당, 2층은 마을회관으로 건축됐다.

이번에 건립된 경로당은 원송현 마을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마을회관은 마을의 대소사를 의논하는 등 마을발전을 이끄는 정보교환의 장소이자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철현 시장은 “그동안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없어 조립식 건물에서 지내시면서 불편함이 많으셨을 줄 안다”면서 “오늘 이렇게 지역민들을 위한 멋진 사랑방을 마련하게 돼 시장으로서 정말 행복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깨끗하고 좋은 시설에서 이웃들과 친목도 다지시고 즐겁게 여가생활도 즐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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