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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롯데케미칼 등 3개사, 대체녹지 조성않고 공사 강행 ‘반발’주삼동 주민 500여 명 공사중지 요청 서명운동 착수 
주민대표단 11명 8일 공사업체 3개사 항의 방문 
대체녹지를 조성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산을 깍고 있는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공사현장이 비산먼지로 뒤덮혔다./사진제공 주삼동 주민대표단

여수산단 입주업체 롯데케미칼(주) 등 3개사가 대체 녹지 조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녹지를 깍는 공사를 강행해 인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공사업체 한 관계자는 “주민 500명 정도가 공장 앞에서 푸닥거리를 하면 달라질 수 도 있지 않겠냐”며 주민들을 비아냥거리고, 보상을 노리는 이익집단으로 몰아 말썽을 빚고 있다. 

9일 주삼동 등에 따르면 주삼동은 주민 8400여 명을 대표하는 주민대표단을 구성해 공사 중지를 요청하는 서명 운동에 착수하는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공사업체와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주삼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등 대표단 11명은 지난 8일 녹지 해제 공사를 강행 중인 롯데케미칼(주) 여수공장, 여천NCC,KPX라이프사이언스(주) 등 3개 회사를 항의 방문하고 공사 중지를 강력 촉구했다. 

주민 대표단은 “녹지를 깍으면서 동시에 대체녹지를 조성해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야함에도 아무 대책도 없이 산만 깍아내 피해가 막심하다”며 “발암물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여수산단의 대기오염 물질을 그대로 마시고 있는 실정이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산을 깍아 나 온 흙을 법과 규정에 따라 대체녹지 조성에 쓰지 않고 자신들의 공장 부지 등 엉뚱한 장소에 이용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공사업체들은  대체녹지가 아닌 산 깍기 공사에서 나온 흙을 중흥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공사업체의 공장 부지와 신북항방파제 조성 공사 현장에 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업체 3개사는  지난 해 벌목 작업에 이어 최근들어 본격적으로 산을 깍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주삼동, 묘도, 삼일동 등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대표단은  해외 출장 중인 주철현 여수시장이 귀국하는 대로 녹지해제 공사 중지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여수시에 제출하고 공사중지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500여 명의 주민이 진정서에 서명한 상태다.

공사업체 관계자는 “여수시에서 대체녹지 허가를 내줘야 조성을 하는데 허가가 안 나오니 어쩔 수 없는 상태”라며 “여수시와 협의를 서둘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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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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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쁘다 2017-11-09 19:14:29

    몇번이고 석창 이북의 휑한곳을 삥 둘러쌓아서 만드는 대체인공산, 쌍봉천서변에 방풍림공원을 만들어 시내로 오염물질들 오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고 글까지 올렸는데도 아직까지 안되고 있으니......

    이래서 적폐요소가 우연히 안나타 날래야 안 나타날수 는 현실이군요 ㅠ.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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