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가 충돌사고 후 필요한 조치 미이행 및 미신고 어선을 해사안전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2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제주선적 어선 A호(42톤) 선장 이모씨(47세)는 27일 오전 4시 17분경 거문도 남동방 약 24km 해상에서 항해 중에 조업 중인 부산선적 어선 B호(139톤)와 충돌했다. 어선 A호는 충돌 후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없었고 사고 발생 사실 등을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양 선박 간 충돌 흔을 발견해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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