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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기숙사보다 높은 아파트 진입로 논란문수대성베르힐 아파트 진입로 인근 학교 학습권 및 사생활 침해 우려
여수정보과학고, 시·건설사에 공사중단 및 설계변경 등 대책 마련 촉구
여수문수동 대성베르힐 주차장 진입로가 인근 정보과학고 기숙사 및 실습동 건물보다 3.2m 높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 조망권이 위협받고 있어 말썽이다. 사진은 정보과학고 기숙사 옆으로 대성베르힐 진입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수문수동 대성베르힐 아파트 주 진입로가 인근 여수정보과학고 기숙사 및 실습동 건물보다 높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이 위협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보다 진입로가 3.2미터 정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곳에서 생활하는 여학생들의 경우 창문도 열지 못하고 있어 사생활침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여수문수동에 건설중인 대성베르힐은 722세대가 오는 20년 10월 입주예정으로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제가 된 대성베르힐 주차장 진입로는 문수청사와 정보과학고 사이를 지나간다.

진입 도로가 현재 지면에서 3.2m 높아질 경우 2층까지 인접한 학교 건물 일부가 반지하 건물로 바뀌게 된다. 또 지상층이 지하로 됨에 따라 일조권 및 조망권 등이 방해받게 된다.

하지만 대성베르힐 진입로 공사를 맡고 있는 (주)디에스종합건설은 주차장 진입도로 공사를 하면서 학교 측과 사전 협의도 없이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정보과학고는 올해 전남교육청으로부터 14억 원의 교부금을 받아 오는 9월 실습동 외벽보수공사와 하반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진입로 공사로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한다.

여수정보과학고 한 관계자는 “대성 베르힐 진입로 옆에 여학생 기숙사와 실습동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진입로 경사가 학교건물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 건물이 반쯤 잠기는 반지하 건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실, 과학실 시각디자인 등은 년 초 외벽공사·천정공사로 새단장했다”며, “진입로가 건물과 인접해 결로 등 곰팡이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실습동에 있는 고가 기계장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학습권 침해를 요구하는 학교 측이 진입로 공사중지와 대책을 요구하며 30일 학교앞에서 대규모 피켓시위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여수교육지원청 김용대 교육장과 여수시 허가민원과 담당자가 대성베르힐 진입로 공사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공사를 강행하려는 시공사와 이를 저지하려는 학교 측과 입장 차가 커 사태해결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정보과학고는 거푸집 철거 등 공사 중단과 설계변경 등 근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협조 공문을 (주)디에스건설과 여수시 허가민원과에 발송했다. 이와 함께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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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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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로힐 2020-08-02 00:14:14

    애초부터 이런곳에 아들땅 팔아서 아파트를 허가한 시장도 대단하고 공사차량이 여서청사 바로 옆을 지나가고 진입로 확보도 안한 공사입구조차 말도 안되었지. 아래 댓글 다신분은 대성 베르힐 입주에정자이신가요? 그 이전에 학부모 아닌가요? 당신 집앞에 저렇게 해도 된다는건가요? 애초부터 진입로를 저쪽에 만든 이유부터가 넌센스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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