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여수진남체육관 야외공연장에서 Daum 카페 ‘여수좋은친구’회원들이 결식아동 돕기 ‘사랑으로 하나 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여수좋은친구는 우리지역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올해 1월 2일 만들어진 카페로 음악을 사랑하고 그 음악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그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은 여수소호요트장에서 일요일에는 섬진강휴게소에서 음악 공연을 열고 있으며, 지난 10개월 동안 꾸준히 자선음악회를 통해 여수동초교, 여천초교, 소호초교에 다니는 6명의 결식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랑으로 하나 되는 작은 음악회’는 11월부터 3월까지 날씨문제로 야외공연이 중단됨으로 결식아동들의 급식비 지원에 어려움이 따를 것을 감안, 기획공연을 통해 기금을 확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통기타연주, 사물놀이, 라틴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카페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원균(32)씨는 “할 수 있는 일은 음악뿐이다”며“음악을 통해서 봉사를 실천하고 앞으로 도울 수 있는 결식아동의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야외 공연이 알려지면서 동참하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며 “광양 기업체모임에서 동참의사를 밝혀 여천초교학생 4명을 추천해주었다”며 “더 많은 결식아동을 도울 수 있게 우리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좋은친구는 오는 11월부터 사물놀이 팀을 결성해 우리지역 노인시설 등을 찾아가 공연을 시작할 계획이며,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의 초정으로 순천에서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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