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항쟁 행진도-함꾸네가세!

불꽃, 여순 희망의 역사를 다룬 박금만 개인전이 예울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13일부터 10월19일까지 여수 예울마루 7층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0월 14일 오후 1시에 개최되며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여순항쟁 역사화로 특별법제정을 위해 노력해온 작가는 지난 수년간 제작해온 여순항쟁 역사화와 여순항쟁을 예술로 녹여낸 작품을 가지고 전시를 한다. 한곳에 모든 여순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은 시간 순서대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작품설명이 있어서 “전시장에서 작품을 보고나면 소설책이나 영화 한편을 보고 난 느낌을 받을 것이다”라고 박금만 작가는 말한다.

유족2세인 박금만 작가는 여순항쟁 역사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여순의 역사를 알려왔다. 이번 전시는 역사화를 넘어서 작가가 특별법 통과 후 여순의 역사적 의의와 작가 자신이 여순항쟁 작품을 시작한 당위성 그리고 여순이 나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불꽃 2021416

박금만 작가는 “앞으로 지역에 머물지 않고 타 지역과 수도권에서 전시를 준비해 여순특별법 통과 후 완전하지 않는 특별법이 개정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여순의 인식개선을 위한 순회 전시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박금만 작가는 1970년 여수 출신으로 세종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14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초대전, 세종미술전 등 다수의 단체전과 광주아트페어16, 마니프 서울 국제 아트페어2018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여수미술관,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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