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여수해양마라톤대회 출발선에 선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선에서 나아가고 있다.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제17회여수해양마라톤대회가 8일 여수진남경기장에서 전국 마라토너 동호인과 가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을), 전남도의회 이광일·최무경 의원, 여수시의회 강재헌·강현태·박성미, 구민호·고용진 의원, 여천농협 박상근 조합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여수마라톤대회 참여한 건각들이 새해 첫 신호탄을 올렸다. 특히, 올해부터 대회 코스를 일부 조정해 선수들은 아름다운 여수의 해변과 명품 전라선옛철길을 달릴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포근한 날씨 속에 열린 이번 대회 전국 마라톤클럽들이 여수로 몰려들었다. 용인시마라톤클럽연합회(44명), 67양띠마라톤(40명), 진주마라톤클럽(39명), 안동제비원마라톤클럽(38명), 송탄마라톤(38명), 광주기아자동차마라톤클럽(32명), 마산 3.15마라톤클럽(30명), 서울 한양시티런(26명) 일산호수마라톤(23명), 평택마라톤클럽(22명), 현대자동차마라톤클럽(22명) 등이 클럽의 명예와 자존심을 내걸고 힘차게 달렸다.

전남동부권에서는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 여수지사(58명), 한화방산 여수사업장(18명), 한국바스프(10명), LG화학(4명) 근로자들이 단체 참여했다. 또 여천농업협동조합(26명), 구례자연드림마라톤동아리(14명), 순천마라톤사랑(12명), 여수러닝크루(5명)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여수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부문 1~3위 시상식

풀코스 여자부문 1~3위 영광의 얼굴들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마라톤대회 4종목(5km, 10km, 하프, 풀) 결과,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마성민(전남 목포시) 선수가 2시간 33분 1초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성 부문에서는 첫 출전한 권효정(대구광역시) 선수가 3시간 6분 22초 기록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풀코스 남자 2위에는 이종현(경북 김천시), 3위는 최준환(경기 고양시-일산호수마라톤)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 2위에는 오보나(서울시), 3위는 이정숙(충남 천안시- 천안마라톤클럽) 선수가 차지했다.

하프 마라톤에서는 남자 1위 신현보(전남 완도군- 완도장보고마라톤클럽), 2위 김순열(전남 담양군), 3위 박은호 (서울시-한양시티런) 선수가 차지했다.

여성 부문에서는 1위 권순희(부산광역시), 2위 임나영(전북 전주시- 전주마라톤클럽), 3위 김귀덕(전남 여수시-HI 디앤아이한라) 선수 순이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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